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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홀(Bohol)은 필리핀 중부 비사야(Visayas) 지역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으로, 해양 액티비티부터 자연 관광까지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국내 여행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특히 섬 특유의 여유롭고 한적한 분위기가 매력적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많은 분이 “보홀 여행”을 망설이고 계신데요.

     

    이 글에서는 왜 보홀 여행을 꼭 가야 하는지, 어떤 명소와 액티비티가 있는지, 그리고 초보 여행자를 위한 노하우와 꿀팁을 모두 담았습니다.

     

    처음으로 필리핀 보홀을 찾는 분들도 이 글을 통해 일정을 편하게 구성하고, 예산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될 거예요. 아울러 꼭 들러야 할 맛집과 카페, 그리고 보홀에서 자칫 실수하기 쉬운 점까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지금부터 천천히 읽어보시면서, 여러분의 “보홀 여행”을 더욱 알차고 즐거운 기억으로 만들어 보세요.아래에는 보홀에서 놓치면 아쉬운 이유부터,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일정, 꼭 해봐야 할 액티비티, 그리고 여러 가지 궁금증을 해결해 줄 FAQ까지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보홀 여행 안 가면 후회하는 이유

     

    보홀은 필리핀의 대표적인 휴양지들인 세부, 보라카이와는 조금 다른 매력을 가집니다. 세부나 보라카이가 활기차고 다채로운 도시 분위기를 가진 반면, 보홀은 조금 더 정적이고 전통적인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어요. 이 때문에 “지루하지 않을까?”라고 걱정하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가보면, 보홀만이 가진 자연의 아름다움과 편안함에 반하게 됩니다.두 번째 이유로, 보홀에는 여러 유명 관광지뿐만 아니라 숨겨진 명소가 많습니다.

     

    초콜릿 힐이나 타르시어 원숭이 보호구역 같은 대표적 명소만 알고 방문했다가는 진짜 보홀의 매력을 다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보홀 해안가에는 스노클링과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지역이 잘 조성되어 있고, 내륙에서는 필리핀 고유의 자연풍경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마을이 있습니다.

     

    또 한 가지 놓치기 힘든 매력은 저렴한 여행 비용입니다. 동남아시아 중에서도 필리핀 여행은 비교적 경제적이고, 특히 보홀은 더더욱 숙박비와 식비가 합리적인 편입니다. 절경과 액티비티가 풍부하면서도 예산을 절감할 수 있으니,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께 제격입니다.

     

    뿐만 아니라, 보홀 현지인들의 친절함도 여행을 더욱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영어가 어느 정도 통용되기 때문에 언어 장벽도 높지 않으며, 사람들이 친절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보여주어 여행 내내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보홀을 방문하지 않으면 맛볼 수 없는 현지 음식과 독특한 경험들이 있습니다. 한 번 다녀온 사람들은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도 보홀을 잊지 못해 재방문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이 모든 이유가, 보홀 여행을 안 가면 크게 후회할 것이라 말하는 가장 큰 근거랍니다.

    보홀의 숨겨진 명소

    보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초콜릿 힐(Chocolate Hills)과 로복강(Loboc River)이죠. 하지만 이 유명 관광지 이외에도 현지인들만 아는 숨은 명소가 많습니다. 조금만 발품을 팔면, ‘나만 알고 싶은 장소’들이 속속들이 나타나는데요. 대표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곳들을 추천해 드립니다.

     

    먼저, 파밀라칸(Pamilacan) 섬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곳은 돌고래와 고래상어를 볼 수 있는 해양 생태계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 휴양과 동시에 생태 체험을 할 수 있어요. 상업화가 덜 되어 비교적 조용하고, 투명한 바다색이 일품이라 스노클링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두 번째로, 힌다가난(Hinagdanan) 동굴은 지하호수를 품고 있는 자연 동굴인데, 깊숙한 동굴 속으로 들어가면 신비로운 에메랄드빛 물이 펼쳐집니다.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둘러볼 수 있어 가벼운 코스로 추천하지만, 사람이 많은 시간대를 피해서 방문하시면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보홀 북부 지역에는 조금 더 시골스럽고 전통적인 분위기를 간직한 마을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안다(Anda) 지역은 아직 대중적인 관광지가 아니지만, 예쁘고 한적한 해변이 많아 평온함을 만끽하기에 제격입니다.

     

    현지인의 삶에 가까이 다가가 보고 싶다면, 이런 시골 마을을 둘러보면서 투어를 진행해 보시는 것도 좋겠죠.이 밖에도 섬 곳곳에 자리한 작은 폭포나, 로컬 마켓들이 있는데요.

     

    대규모 쇼핑몰보다 현지 시장을 방문해보시면, 보홀 주민들의 살아가는 모습과 필리핀 특유의 문화를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꼭 유명 관광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을 둘러보며 보홀만의 독특한 매력을 발견해 보세요.

    초보 여행자를 위한 완벽한 일정

     

    보홀에 처음 가시는 분이라면, 효율적인 여행 동선과 일정이 고민이 될 텐데요. 이때는 3박 4일 혹은 4박 5일 코스로 잡는 것을 추천합니다. 짧게는 2박 3일로 다녀올 수도 있지만, 시간적 여유가 부족해 제대로 된 액티비티를 즐기기 어려울 수 있거든요.

     

    아래 테이블은 3박 4일을 기준으로 짜본 대표 일정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각 일자별로 핵심 코스를 골라봤으니, 참고해 보세요.

     

    일자 오전 일정 오후 일정 저녁 일정
    1일차 보홀 도착, 호텔 체크인 알로나 비치 산책 저녁 식사 후 해변 야경
    2일차 초콜릿 힐, 타르시어 공원 방문 로복강 크루즈, 로컬 마켓 구경 마사지 혹은 스파
    3일차 파밀라칸 섬 호핑투어 섬 주변 스노클링, 일몰 감상 시푸드 레스토랑 방문
    4일차 힌다가난 동굴 방문 기념품 쇼핑, 공항 이동 -

     

    위 일정은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와 액티비티를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특히 2일차에 초콜릿 힐(Chocolate Hills)과 필리핀 토종 원숭이로 유명한 타르시어(Tarsier)를 한 번에 구경할 수 있도록 동선을 구성했어요.

     

    오후에는 로복강(Loboc River) 크루즈를 타거나, 주변 로컬 마켓을 찾아 필리핀 시골 장터 분위기를 느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여유 시간이 좀 더 있다면, 안다(Anda) 쪽 해변이나 내륙 마을을 둘러보는 투어를 추가해 보세요. 이곳에서는 보다 한적하고 전통적인 보홀의 삶을 엿볼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맛집에서 식사 후 마사지를 받으며 피로를 풀고, 늦은 시간에는 해변가를 거닐며 휴양지의 낭만을 만끽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숙소의 경우, 알로나 비치(Alona Beach) 주변이나 파밀라칸 섬 인근에 집중되어 있는데요. 초보 여행자라면 접근성과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알로나 비치 근처에 머무르는 것이 좋습니다. 이곳은 맛집과 카페, 투어 업체가 다양하게 모여 있어 일정 조정이 훨씬 수월하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행 기간 동안 너무 빡빡하게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하루 정도는 일정에 여유를 두고 '휴양지'다운 느낌을 만끽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천천히 걷고, 여유로운 해변 분위기를 즐기다 보면 몸도 마음도 더욱 힐링되는 시간이 될 거예요.

    보홀에서 꼭 해야 할 액티비티

     

    보홀 여행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은 다름 아닌 액티비티입니다. 아름다운 바다와 풍요로운 자연환경 덕분에 다양한 해양 스포츠와 생태 투어가 인기인데요.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활동들을 몇 가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호핑투어(Hopping Tour)

    호핑투어는 보홀뿐만 아니라 필리핀의 대표적인 해양 액티비티 중 하나입니다. 섬과 섬 사이를 배를 타고 옮겨 다니며 스노클링, 다이빙을 즐길 수 있죠.

     

    파밀라칸(Pamilacan), 발리카삭(Balicasag) 등이 주요 코스로 꼽히는데, 청정 바닷속에서 열대어와 산호초를 가까이 볼 수 있는 게 매력입니다.

    스노클링과 다이빙

    보홀 주변 해역은 시야가 깨끗하고, 열대어와 산호가 풍부해 다이빙 포인트로 유명합니다. 초보 다이버들을 위한 체험 다이빙 코스도 있으니, 전문 강사와 함께 안전하게 바닷속을 탐험해 보세요.

     

    스노클링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수중 세계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꼭 다이빙 자격증이 없어도 바다 속 경치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로복강 크루즈(Loboc River Cruise)

    로복강을 따라 잔잔히 흐르는 강 풍경을 보면서 현지식 뷔페를 즐길 수 있는 로복강 크루즈도 빼놓을 수 없는 액티비티입니다.

     

    필리핀 전통음악 공연을 배 위에서 감상할 수 있고, 중간에 물가에 사는 현지 아이들의 춤공연을 볼 수 있는 등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합니다.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보홀 자연을 색다르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실 거예요.

    ATV(사륜 바이크) 체험

    초콜릿 힐 주변에서 ATV를 타고 흙길을 달려볼 수도 있습니다. 헬멧과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현지 가이드와 함께 안전하게 초콜릿 힐 일대를 체험해 보는 액티비티로,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라면 더없이 신나는 추억이 될 거예요.

    마시지 & 스파

    활동적인 액티비티와 함께 휴양지에서의 힐링을 놓칠 수 없죠. 보홀의 리조트나 스파 센터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마사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바다 전망이 좋은 곳에서 마사지를 받으면 여행의 피로가 싹 풀리고, 제대로 된 휴가 기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액티비티를 계획할 때, 미리 온라인 예약 사이트나 현지 여행사에 문의해보시면 패키지로 묶어서 할인된 가격을 제안받을 수도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 신청하면 추가 할인이 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동행자들과 함께 미리 상의해 보시는 것이 좋아요.

    저렴하게 보홀 여행하는 꿀팁

     

    비용 절약은 언제나 여행자들에게 중요한 이슈죠. 보홀은 다른 여행지에 비해 비교적 저렴하지만, 조금만 더 신경 쓰면 경비를 크게 아낄 수 있습니다. 아래 테이블에서는 보홀 여행 예산을 구성할 때 고려하면 좋은 항목과 절약 팁을 정리했습니다.

    예산 항목 예상 비용 (1인 기준) 절약 팁
    항공권 20~40만 원 비수기 평일 항공권 / 사전 예매 활용
    숙박 1박 3~10만 원 로컬 게스트하우스 / 에어비앤비 이용
    식비 하루 1~3만 원 로컬 식당, 노천 음식점 이용
    액티비티 1건 2~7만 원 패키지 상품 / 단체 예약 할인
    교통비 하루 5천~1만 원 트라이시클/로컬 버스 적극 활용
    기타(기념품) 2~5만 원 로컬 마켓, 흥정 가능 (활용도 높음)

    항공권과 숙박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는 항공권은 여행 시기가 좌우합니다. 성수기나 연휴를 피하고, 평일 출발을 고려하면 예상보다 저렴한 티켓을 구할 수 있어요. 또한, 세부(CEB)나 마닐라(MNL)을 경유하여 들어가는 항공편을 활용하면 비용을 더 줄일 수도 있습니다. 숙박은 리조트 대신 게스트하우스나 로컬 호스텔을 찾으면 1박에 3만 원 이하로 묵는 것도 가능합니다.

    식사

    여행 중 식사 비용 역시 절약하기 좋은 항목입니다. 고급 레스토랑이나 관광객이 많은 해변가 식당 대신 로컬 식당이나 길거리 음식점을 주로 이용해 보세요.

     

    필리핀 전통 요리인 시니강(Sinigang), 아도보(Adobo), 그리고 바베큐 요리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위생 상태는 꼼꼼히 확인해야 하지만, 깨끗하고 맛있는 식당들이 의외로 많으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교통

    보홀에서는 트라이시클(Tricycle)이나 지프니(Jeepney), 로컬 버스 등을 활용하면 교통비를 크게 아낄 수 있습니다.

     

    택시나 전용 밴을 대절하면 편하긴 하지만 그만큼 비용이 많이 드니, 가능하다면 대중교통을 활용해 보세요. 다만, 초보 여행자의 경우 중간에 길을 헤맬 수 있으니 구글 지도나 네이버 지도를 미리 다운로드해 두는 것을 권장합니다.

    액티비티와 투어

    보홀에서 자주 이용하는 액티비티는 호핑투어, ATV 투어, 다이빙 등인데, 현지 여행사에서 ‘묶음 패키지’로 신청하면 할인된 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명이 동시에 예약하면 추가 할인이 적용되는 경우도 많으니, 일행이 있다면 함께 예약을 진행해 보세요.

    쇼핑

    기념품이나 생활용품을 구입할 때는 중소형 로컬 상점을 활용해 보세요. 시장에서 파는 현지 수공예품이나 열대 과일도 저렴하고, 가격 흥정이 가능할 때도 있습니다.

     

    대형 쇼핑몰보다 로컬 마켓을 활용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고, 다양한 아이템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보홀 맛집과 카페 추천

     

    보홀 여행 중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이시라면, 아래 몇 군데를 참고해 보세요. 알로나 비치(Alona Beach)를 중심으로 식당과 카페가 많이 밀집해 있으며, 현지 음식부터 서양식까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현지 맛집

    • Chicken Ati-Atihan: 필리핀식 치킨 바베큐를 파는 로컬 체인점입니다. 저렴하면서도 맛이 좋아 현지인도 자주 찾습니다.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하기 좋습니다.
    • 팡라오(Panglao) 시푸드 레스토랑: 보홀 근처 바다에서 잡아올린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랍스터나 새우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서양식 & 퓨전 음식점

    • Shaka Bohol: 건강식을 지향하는 카페 겸 레스토랑으로, 스무디 볼이나 비건 버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해변 전망이 좋아 일몰 시간대에 방문하기도 좋습니다.
    • Pizza Alona: 알로나 비치 주변에 있는 피자 전문점으로, 바삭한 도우와 풍부한 치즈 토핑이 인기입니다. 서양식이 땡기는 날에 방문해 보세요.

    분위기 좋은 카페

    • Bo’s Coffee: 필리핀 전국 체인 카페로, 맛있는 음료와 함께 와이파이가 잘 터져서 여행 일정 정리나 쉬어가기에 좋습니다.
    • The Buzz Cafe: 보홀의 유명 리조트 브랜드인 ‘보홀 비 팜(Bohol Bee Farm)’에서 운영하는 카페로, 꿀을 활용한 음료와 아이스크림이 인기입니다. 시그니처는 말랑말랑한 빵 위에 홈메이드 아이스크림을 올린 메뉴입니다.

    만약 현지 시골 마을을 방문한다면, 거리 곳곳에 있는 간이 식당에서 예상 외로 맛있는 로컬 요리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여행 중 다양한 맛을 시도해 보는 것도 보홀 여행의 큰 즐거움이니까요.

    보홀에서 실수하기 쉬운 것들

     

    아무리 준비를 철저히 해도, 현지에 가면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초보 여행자분들은 아래 내용을 미리 숙지하시면 좋겠습니다.

     

    먼저, 환전 문제입니다. 공항에서 환전하면 보통 환율이 좋지 않고, 보홀의 일부 지역에서는 환전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세부나 마닐라에 도착했을 때 미리 환전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는 ATM을 이용해 현지 화폐로 출금하는 방법도 있으니 수수료를 비교해 보세요.

     

    두 번째, 교통 수단 선택 시 실수하기 쉽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싸지만, 노선을 잘 모르거나 의사소통이 안 될 수 있어요. 이럴 땐 현지에서 추천하는 ‘트라이시클 기사’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흥정해 이동하는 것도 좋습니다.

     

    단, 가끔은 과도한 요금을 부르는 경우도 있으니 적정 가격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세 번째, 보홀은 휴양지이기 때문에 날씨와 일정이 매우 밀접하게 연관됩니다. 스콜성 비가 잦은 편이어서, 우산이나 우비를 꼭 챙기고 여유롭게 일정을 잡아야 해요. 특히 호핑투어나 다이빙 같은 해양 액티비티는 날씨에 따라 취소되는 경우가 있으니, 이런 상황까지 고려해 일정을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네 번째, 해양 액티비티 시 장비 대여나 안전 수칙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렴한 가격만 보고 아무 업체나 선택했다가 부실한 장비 때문에 불편을 겪을 수 있으니, 가격과 함께 업체의 후기와 안전 장비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너무 촉박하게 일정을 잡는 것도 실수 중 하나입니다. 자유 여행이든 패키지 여행이든, 보홀은 ‘쉬고 가는’ 맛이 있는 섬입니다. 빠듯하게 관광지를 찍고 다니는 데 집중하기보다,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하루 정도 비워 두시는 것을 권장해요. 그래야만 이곳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실 수 있답니다.

    보홀 여행 자주 묻는 질문 (FAQ)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사소한 궁금증부터 중요한 문제까지 다양하게 생기기 마련이죠. 아래에서는 보홀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자주 물어보는 8가지 질문과 답변을 모아봤습니다.

    보홀 여행은 몇 월에 가는 게 가장 좋은가요?

    일반적으로 건기인 11월부터 5월 사이가 여행하기 좋습니다. 특히 1~ 3월은 날씨가 쾌적하고 비가 적어 호핑투어나 다이빙 같은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기 수월합니다. 우기(6~10월)에도 여행 자체는 가능하지만, 스콜성 비와 태풍을 고려해 일정을 유동적으로 잡아야 합니다.

    보홀에서 다이빙 자격증을 딸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알로나 비치와 파밀라칸 섬 주변에는 PADI 공인 다이빙 스쿨이 여럿 있습니다. 초보자도 며칠간 교육을 받으면 오픈워터 자격증을 딸 수 있으며, 보홀의 깨끗한 해양 환경 덕분에 실습하기에 좋은 조건입니다.

    한국어가 통하나요?

    일부 리조트나 관광지에서는 한국어를 구사하는 직원이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영어가 더 잘 통합니다. 필리핀 현지인들은 영어를 비교적 잘 사용하는 편이므로, 간단한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시면 무리 없이 여행할 수 있습니다.

    현지 교통편은 어떻게 이용하나요?

    대표적인 이동 수단으로는 트라이시클과 지프니가 있으며, 장거리 이동 시에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택시나 차량 대절 서비스도 있지만, 가격이 조금 더 비싸니 예산에 맞춰 선택하세요.

    안전한 편인가요?

    보홀은 비교적 안전한 여행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소매치기나 바가지 요금은 어디서든 있을 수 있으니, 기본적인 주의는 필요합니다. 귀중품은 호텔 금고에 넣어두거나, 외출 시 몸에 지니는 등 안전 습관을 유지하세요.

    환전은 어떻게 하는 게 좋나요?

    세부나 마닐라 공항, 시내 환전소에서 미리 페소(PHP)로 바꾸고 들어오는 것이 유리합니다. 보홀 내에서도 환전소가 있긴 하지만, 주요 관광지에만 있거나 환율이 낮은 편일 수 있어요. 필요하다면 ATM에서 페소로 뽑는 방법도 고려하되, 카드 수수료도 미리 확인해 보세요.

    시내 쇼핑몰이 있나요?

    보홀에는 대형 쇼핑몰이 몇 군데 있지만 세부, 마닐라에 비해서는 규모가 작은 편입니다. 필요한 물품이나 기념품은 로컬 마켓에서 구입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에요. 대형 쇼핑몰을 원하신다면 세부나 마닐라 여행 시 함께 들러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상약이나 준비물은 무엇이 필요한가요?

    모기나 벌레가 많을 수 있으니, 모기기피제는 필수입니다. 또한, 온도 차가 있을 수 있으니 얇은 겉옷을 챙기고, 우기 시즌에는 우산이나 우비도 필수입니다. 상비약(해열제, 지사제, 진통제 등)도 미리 챙기면 좋습니다.

     

    보홀은 한 번만 다녀오면 그 매력에 푹 빠져서, 또다시 방문하게 된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FAQ를 참고하셔서 궁금한 점을 해결하고, 더욱 편안하고 알찬 보홀 여행을 즐겨보세요.


    보홀은 그동안 세부나 보라카이에 가려져 상대적으로 덜 유명했지만, 점점 입소문을 타고 많은 여행객들이 찾고 있는 곳입니다.

     

    초콜릿 힐, 타르시어 공원, 맑은 바다와 섬 투어 등 매력적인 요소가 가득하죠. 다만, 아직까지 한국인 관광객에게는 세부만큼 인프라가 완벽히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에, 조금 더 자유로우면서도 현지스럽고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글을 통해 보홀 여행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이, 이 섬이 가진 색다르고 깊은 매력을 온전히 경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녹음이 우거진 자연과 파란 바다 사이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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